[날씨] 포근한 출근길, 곳곳 비...오후부터 황사 유입 / YTN

2021-01-31 10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지던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아침 사이 중부지방의 비는 모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출근길,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보이며 크게 춥지도 않은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5.6도로 어제와 비교해 9도가량이나 높고요,

낮 기온도 예년 수준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현재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수도권과 충남지역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강원 남부와 충북, 그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이상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는 20~60mm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낮까지 5~3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낮 동안 하늘은 흐리지만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은 8도, 대전과 대구 13도, 부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밤사이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내일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는 금세 누그러지겠지만 주 중반 전국에 눈이나 비가 또 한차례 지나겠습니다.

지금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비구름의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겠습니다.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는데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80 이상의 마스크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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